22일 K리그 K1 FC서울 강원FC (결장자첨부) K리그 분석 프리뷰 스포츠중계 

10월 22일 K리그 K1 < FC서울 강원FC > 분석

FC서울은 전북 현대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0-2로 분패, 4시즌 연속 상위 스플릿 합류에 실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 터져나온 MF 나상호의 선제골이 VAR 판정으로 불운하게 취소된 뒤 좋았던 흐름을 살려내는데 실패하고 만 상황. 결국 하위 스플릿으로 밀려났을 뿐 아니라, 강등권과 승점 16점 차로 잔류가 이미 확정된 상태인 만큼 별다른 동기부여 없이 잔여 일정을 소화하게 될 전망이다. 정식 사령탑이 아닌 김진규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강등권 생존다툼을 펼치고 있는 팀들에 비해 막판 집중력 및 승부근성에서 열세로 몰릴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은 대부분 복귀가 어려운 반면 FW 김신진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수원FC전 대승(7-2) 이후 홈 6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지속 중인 만큼 홈팬들 앞에서 반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7무 4패로 승률 5할 이상이며, 강원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FC는 광주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었다. 파이널 라운드 5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1위, 꼴찌 수원 삼성보다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꼴찌팀은 정규리그 종료와 동시에 다이렉트로 강등되는 반면 10위, 11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만큼 그 차이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더 이상 남은 목표가 없는 서울과 달리 파이널 라운드 5경기 내내 살얼음판 행보를 지속하게 될 듯. 시즌 막판의 특수한 정황상 동기부여 우위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FW 이정협의 복귀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반면 GK 이광연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상태이며,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일관해 온 에이스 FW 김대원(3골)이 최근 4경기 2골을 몰아치는 등 부활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MF 알리바예프, DF 이웅희, 윤석영 등의 서울 출신들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7무 7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서울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2-2 무, 0-1 패, 0-1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서울: MF 임상협(주전급/불투명), 이승모(주전급/불투명), DF 권완규(주전급/부상), 황현수(백업/부상).

강원: FW 이정협(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4시즌 연속 상위 스플릿 합류에 실패하며 팀 사기가 바닥까지 떨어지고 만 FC서울이다.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잔류가 확정된 상태이기도 하다. 수원 삼성과 치열한 생존 다툼을 펼치고 있는 강원의 이변 가능성이 그리 낮지는 않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강원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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