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J리그 요코하마마리너스 삿포로 (결장자첨부) 일본축구 분석 프리뷰 스포츠중계 

10월 21일 일본 J리그 < 요코하마마리너스 삿포로 > 분석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A매치 휴식기 동안에 펼쳐진 우라와와의 르방컵 준결승전에서 종합스코어 1-2로 패퇴하는 아픔을 겪었다. 우라와와의 준결승 2차전을 치른지 5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주 ACL 카야전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 단, 홈 2연전이라는 점, 카야-일로일로가 올 시즌 ACL 본선 최약체로 손꼽히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말에 삿포로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는데 별다른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에두아르도, 츠노다, 카미지마가 추가 이탈함에 따라 수비진에 커다란 구멍이 뚫림에 따라 MF 키다를 센터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마츠바라-사네토-키다-나가토로 이어지는 생소한 포백라인을 가동할 예정인 만큼 삿포로 상대로 무실점 경기는 어렵다고 봐야 할 듯. 반면 주포 FW 로페스(19골)의 골감각이 꾸준히 좋다는 점에는 변함없이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9승 3무 2패로 준수한 상태지만, 삿포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의외의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콘사돌레 삿포로는 가시와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3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4위, 꼴찌 요코하마FC보다 승점 10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남은 5경기 동안 평타 정도의 페이스만 유지해도 무난히 잔류에 골인하게 될 전망이다. 참고로 다음 시즌부터 1부리그 참가팀이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남에 따라 올 시즌에는 꼴찌팀만 강등될 예정인 만큼 현 시점에서 삿포로의 강등 위험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잔류가 100%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방심은 금물이라고 봐야 할 듯. MF 아라노(3골 1도움), 미야자와, DF 오카무라 3인방이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인 반면 백전노장 MF 오노는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그 오노 신지인 만큼 사실상 전력외로 구분해도 무방한 상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주포 FW 오가시와(5골 5도움)가 4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등 최근 결정력이 신통치 않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7무 4패로 승률 5할이며, 요코하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1-2 패(컵), 0-3 패(컵)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최근의 요코하마전 승리는 모두 홈에서 기록한 것이다.

# 주요 결장자

요코하마: DF 에두아르도(주전/부상), 하타나카(주전/부상), 츠노다(주전급/부상), 코이케(주전급/부상), 코이케II(백업/부상), 카미지마(백업/부상), 가토(백업/부상).

삿포로: MF 오노(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6:4 우세를 예상. 단, 1군 수비수 7명이 전열에서 이탈함에 따라 정상적인 포백라인 가동이 어려워진 요코하마다. 삿포로의 고질적인 원정 약세 및 요코하마의 역전우승 의지 등을 감안하면 그래도 홈 승을 예상해야겠으나, 약간의 이변 가능성에 유의하도록 하자.

# 베팅 Tip

- 일반: 요코하마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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