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J리그 교토상가 쇼난벨마레 (결장자첨부) 일본축구 분석 프리뷰 스포츠중계 

10월 21일 일본 J리그 < 교토상가 쇼난벨마레 > 분석

교토 상가는 사간도스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고 히로시마전 승리(1-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5위, 꼴찌 요코하마FC보다 승점 10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남은 5경기 동안 평타 정도의 페이스만 유지해도 무난히 잔류에 골인하게 될 전망이다. 참고로 다음 시즌부터 1부리그 참가팀이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남에 따라 올 시즌에는 꼴찌팀만 강등될 예정이다. 현 시점에서 교토의 강등 위험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봐야 할 듯. 17위 쇼난을 홈에서 잡아낼 경우 사실상 잔류의 8부능선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히사시가 징계로 추가 이탈한 반면 MF 야치다는 아시안게임 일정을 끝마치고 무사 귀환했다는 소식. 프리킥의 스페셜리스트가 돌아왔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반면 주포 FW 파트릭(10골)이 노쇠화로 인해 주전이 아닌 조커로 나오는 빈도가 높아져 있다는 점,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라는 점 등은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무승부 없이 7승 7패로 승률 5할이며, 쇼난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쇼난 벨마레는 세레소 오사카를 원정에서 2-0으로 완파하고 가와사키전 패배(0-2)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현재 순위 17위, 꼴찌 요코하마FC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한 상황. 사실상 최종 라운드까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루 속히 막판 스퍼트에 발동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다음 라운드 일정이 선두 비셀 고베와의 홈경기임을 감안하면 이번 교토전 패배 시 뼈아픈 결과를 초래하게 될 듯.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여름에 시미즈로부터 영입한 혼혈 FW 디사로(1골 2도움), 주전 MF 히라오카(3골), DF 하타가 나란히 부상 및 징계로 이탈했다는 점은 결코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그 대신 DF 타치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주포 FW 오하시(9골 3도움)의 투톱 파트너로 디사로 대신 35세 노장 FW 타리크(1골 1도움) 선발 출격이 예상되며, 움직임이나 스피드 면에서 큰 차이를 드러낼 수밖에 없는 상태다. 오하시가 평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듯. 반면 34세 노장 GK 토미가 송범근의 부상 공백을 무난히 메워주고 있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5무 7패로 부진한 양상이지만, 교토 원정에선 2승 2무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교토: MF 야마다(백업/불투명), DF 히사시(백업/징계), GK 와카하라(주전급/불투명), 한(백업/불투명).

쇼난: FW 디사로(주전/부상), MF 히라오카(주전/징계), 다나카(백업/불투명), DF 하타(주전/불투명), 마츠무라(백업/부상), GK 송범근(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쇼난 벨마레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요코하마FC와의 잔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조건 이번 경기부터 막판 스퍼트에 발동을 걸어야 하는 17위 쇼난이다. 주전 3인방 이탈 여파에도 불구,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삿포로와 쇼난을 원정에서 연파한 기세를 떠올리면 원정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쇼난 승 역배당(추천:★★★☆☆).

- 핸디캡: 쇼난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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