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잭 플래허티(8승 6패 4.2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래허티는 그를 트레이드 해온 볼티모어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다만 원정이 아닌 홈 경기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일종의 시험대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발데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충실히 제 몫을 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홈 경기에서 타격감이 살아난건 긍정적인 부분일듯. 그러나 마무리인 바티스타가 역전 그랜드슬램을 허용헌건 너무나도 치명적입니다.

◈휴스턴

크리스찬 하비어(7승 2패 4.39)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4일 양키스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하비어는 후반기 들어서도 전혀 부활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의 하비어라면 원정에서 5이닝을 버티는 것도 쉽지 않을 듯.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카일 터커의 역전 그랜드슬램 포함 7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다시금 후반 집중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역전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카일 터커는 말 그대로 영웅.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페이스를 이어가야 합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바티스타가 무너지지 않았다면 승리는 볼티모어의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틀 연속 이런 기적이 나오길 바라는건 무리일듯. 게다가 플래허티는 최근 들어서 매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후반기의 하비어는 전반기의 하비어와 완전히 다른 투수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볼티모어 승

[[핸디]] : -1.5 볼티모어 승

[[U/O]] : 9.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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