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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산

불펜의 부진이 결국 석패로 이어진 LG는 임찬규(13승 3패 3.50)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롯데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찬규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금년 두산 상대로 묘하게 투구가 좋지 않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낮 경기 투구 내용 역시 기대할 레벨이 아니라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LG의 타선은 시즌 막판의 타격 문제가 꽤 심각한 수준이라고 해야 하는 상황. 특히 장타가 나와주는데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꽤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결정적 실점을 내준 정우영은 앞으로 활용이 쉽지 않아 보인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지은 두산은 김동주(3승 5패 3.8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7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동주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30일 LG 상대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휴식이 충분한 낮 경기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0개의 안타로 3점에 그쳤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장타가 매우 적게 나오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막판 정철원의 부진이 매우 아프다.

최근 LG의 경기력은 좋다고 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전날 경기는 이동 피로의 여지가 있었던 반면 이번 경기는 반등의 여시가 꽤 많은 편. 물론 상대 전적등을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은근히 막상막하겠지만 전날 두산은 승리조가 무너졌다는게 아무래도 크게 작용할수 있다.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LG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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