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J리그 가와사키 후쿠오카 (결장자첨부) 일본축구 분석 프리뷰 스포츠중계 

10월 20일 일본 J리그 < 가와사키 후쿠오카 > 분석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지난 8일 일왕배 준결승전에서 후쿠오카를 4-2로 완파하고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공교롭게도 10월 A매치 휴식기 직후에 재개되는 리그전에서 후쿠오카 상대로 리턴매치를 펼치게 된 상황.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9위, 4위 가시마보다 승점 8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아직 ACL 진출권 재도약을 포기할 만한 단계는 아닌 듯 보인다. 물론, 일왕배 우승 시에는 리그 순위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을 획득하게 될 전망이다. MF 오시마, DF 사사키, 쿠루마야 등은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DF 제시엘은 A매치 휴식기 동안 훈련을 재개했다는 소식. 단, 공백기가 워낙 길었던 만큼 당분간 선발 출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중에 태국 원정에서 지난 시즌 8강팀 빠툼 상대로 ACL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가와사키가 올 시즌 자국리그보다 ACL 쪽에 우선순위를 두는 모습을 보여 온 만큼 풀주전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의 수를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듯.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성적은 5승 4무 5패로 승률 5할이며, 후쿠오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다음 시즌부터 ACL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AFC 챔피언스리그 2로 구분될 예정.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A매치 휴식기 동안에 펼쳐진 나고야와의 르방컵 준결승전에서 종합스코어 2-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창단 이래 처음으로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일궈낸 상황. 리그전 기준으로도 현재 순위 8위, 4위 가시마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ACL 진출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단, 2주 가까이 쉬고 나오는 가와사키와 달리 나고야와의 르방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지 나흘 만에 이번 리그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원정 2연전을 소화 중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체력 및 뒷심 면에서 열세로 몰릴 우려감도 있어 보인다. 팀의 1-2옵션 공격수들인 FW 루키안(4골 1도움), 사토(4골)는 여전히 부상 중이라는 소식. 다행히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와사키 상대로는 미드필드진을 최대한 두텁게 구축해야 하는 만큼 MF 야마기시(8골)를 가짜 9번으로 앞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물론, 35세 노장 FW 제 소우자(2골)가 나고야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만큼 또 한 번의 선발 기회를 부여받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3무 6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가와사키 원정에선 내리 4연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가와사키: MF 오시마(주전급/부상), DF 제시엘(주전/불투명), 사사키(주전급/부상), 쿠루마야(주전급/부상).

후쿠오카: FW 루키안(주전/부상), 사토(주전급/부상), MF 히라츠카(백업/불투명), DF 이노우에(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6:4 우세를 예상. 아직 리그를 통한 ACL 진출권 획득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와사키다. 후쿠오카가 A매치 휴식기 동안 나고야와의 르방컵 준결승 1·2차전 일정을 연거푸 소화했다는 점, 나흘 간격의 원정 2연전 일정이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점, 요근래 가와사키 원정에서 재미를 본 기억이 드물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가와사키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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