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리에A 헬라스베로나 나폴리 (결장자첨부) 해외축구분석 프리뷰 스포츠중계 

10월 21일 이탈리아 세리에A < 헬라스베로나 나폴리 > 분석

엘라스 베로나는 프로시노네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6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개막전 승리 후 1승조차 올리지 못한 채 16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지난 시즌 짠물수비를 앞세워 레체를 잔류로 이끌었던 바로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상태지만, 기대치를 밑도는 초반 행보를 거듭 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10월 A매치 직후 나폴리-유벤투스 상대로 지옥의 2연전 일정을 소화하게 된 만큼 위기이자 기회를 잘 살려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DF 도이그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FW 보나촐리(1골), 주리치(1골), 앙리(0골)를 비롯한 최전방 공격수들이 심각한 수준의 결정력 난조에 신음하고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보나촐리가 개막전 결승골 이후 7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임을 감안하면 33세 노장 주리치를 원톱으로 앞세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바로니 감독이 강팀 상대로 수비 전술을 잘 짠다는 점, 지난 시즌 레체를 이끌며 나폴리 원정 무승부(1-1)를 이끌어냈다는 점은 나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1승 1무 1패로 승률 5할이며, 나폴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무 2패로 뚜렷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에서 또 한 번 수비가 무너지며 1-3 충격패를 당했다. 챔스 포함 2연패 수렁에 빠져들고 만 상황.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만큼 이번 베로나전을 통해 곧바로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주포 FW 오시멘(6골)이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MF 앙귀사, DF 주앙 역시 오시멘과 함께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는 소식. 앙귀사와 주앙의 빈자리는 MF 카주스테, DF 외스티고르가 그럭저럭 메워줄 수 있는 상태지만, 오시멘의 주포 역할을 지난 시즌 4골밖에 넣지 못한 2옵션 FW 시메오네로 대체가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2021-22 시즌 당시 베로나의 주포로서 17골을 몰아쳤던 시메오네가 친정팀 상대로 부활포를 쏘아올려줘야 하는 입장이다. 참고로 이 선수는 AT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의 친아들이다. 그 외에도 다음 주 챔스 일정을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소화해야 한다는 점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2무로 현재까지 무패이며, 베로나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1-3 패, 2-1 승, 5-2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베로나: FW 브라프(백업/부상), MF 흐루스틱(백업/부상), DF 히엔(주전/부상), 귄터(백업/부상), 카발(백업/부상).

나폴리: FW 오시멘(핵심전력/부상), MF 앙귀사(주전/부상), DF 주앙(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포 FW 오시멘 포함 주전 3인방 없이 A매치 직후의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나폴리다. 다음 주 챔스 일정을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소화해야 한다는 점, 시즌 초반 경기력 기복이 매우 심하다는 점, 베로나의 바로니 감독이 강팀킬러로 유명하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베로나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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