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탈리아 FA컵 볼로냐 헬라스베로나 (결장자첨부) 분석 프리뷰 스포츠중계 

11월 1일 이탈리아 FA컵 < 볼로냐 헬라스베로나 > 분석

볼로냐는 코파 이탈리아 1R에서 3부 소속 체제나를 2-0으로 완파하고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9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7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꾸준한 상승세 흐름이 돋보이는 상황. 주포 FW 아르나우토비치(현 인테르)를 비롯한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을 떠나보냈음에도 불구,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새 판을 짜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힘입어 모타 감독의 주가 역시 크게 치솟고 있는 상태다. 단, 주말 리그전 일정이 라치오와의 홈경기로 부담이 큰 상태에서 추가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악재로 다가온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엘 아주지, DF 보이케마, 데 실베스트리 3인방이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엘 아주지 부상 이탈로 인해 주전 미드필더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가 어려워졌음은 물론, 수비진은 정예 포백 가동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상당 수준 출혈을 떠안고 주중 컵경기를 치러야 하는 볼로냐인 만큼 평소 이하의 역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봐야 할 듯. 아직 세리에A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두 에레디비지 출신 FW 판 호이동크(전 헤이렌벤), 카를손(전 알크마르)이 나란히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전망이며, 이 둘의 활약여부도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3승 2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베로나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다.

엘라스 베로나는 코파 이탈리아 1R에서 2부 소속 아스콜리를 3-1로 완파하고 32강까지 올라왔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8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6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진 만큼 주중 컵경기보다 주말 몬차와의 리그 홈경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5군으로 나오는 경우의 수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듯. DF 히엔을 비롯한 기존 장기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FW 칼론, 앙리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로테이션 가동 시 지난 주말 유벤투스전(0-1)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크루스, MF 사포나라(전 피오렌티나), 제르다르(전 H.베를린), 라조비치, 수슬로프, DF 코폴라 중 상당 수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중하위팀 치고는 선수층이 두텁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반면 동대회 원정에선 1무 7패로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징크스에 가까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 볼로냐 원정에서도 2무 4패로 6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승리가 2013년 팔레르모전(1-0)일 정도로 징크스에 가까운 약세가 눈에 띈다.

# 주요 결장자

볼로냐: MF 엘 아주지(백업/부상), DF 루쿠미(주전/부상), 보이케마(주전/부상), 수마오로(주전급/부상), 데 실베스트리(주전급/부상).

베로나: FW 브라프(백업/부상), MF 흐루스틱(백업/부상), DF 히엔(주전/부상), 귄터(백업/부상), 카발(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볼로냐의 6:4 우세를 예상. 가볍지 않은 추가 전력누수를 떠안고 주중 컵경기를 치러야 하는 볼로냐다. 단, 베로나의 8경기 연속 무승 부진은 그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점, 코파 이탈리아 원정경기에서 10년 동안 무승을 기록 중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볼로냐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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